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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설맞이 ‘어울림 대 향연의 밤’ 대성황

중앙일보 0 891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 주최, ‘The 노리 청소년 풍물단’ 남사당놀이 공연으로 전통의 멋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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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이 한국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친지.친척,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을 보여주었다.

지난 24일(금) 오후 6시 30분에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의 오송도드리예술단이 주관해 한인중앙장로교회 비전센터에서 개최한 ‘제 1회 설맞이 어울림 대향연의 밤’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그동안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행사’와 관련 지난 2017년 30대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가 50년 역사의 휴스턴 한인사회 최초로 개최한 ‘설날 큰잔치’행사가 있었으며, 2018년에는 지역주간지인 코리안저널이 ‘설날 대잔치’ 행사를 개최했었다.

하지만 2019년에는 ‘설날맞이 잔치’행사가 개최되지 못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동포들의 의견이 있어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에서 한인회와 코리안저널의 후원으로 한국 남사당놀이 관악지부(대표 박용화)의 산하단체인 ‘The 노리 청소년 풍물단’을 초청해 이번 공연을 개최했다. 


‘제 1회 설맞이 ‘어울림 대향연의 밤’행사는 사회를 맡은 테레사 양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어울림 대향연의 밤’행사를 시작한다”는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와 성조가 제창이 있었으며 신창하 휴스턴 한인회장, 최병철 코리안저널 사장의 축사, 주휴스턴총영사관 이한상 부총영사의 축사를 이시완 영사가 대독했다.

하호영 한인노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설날은 하늘에 감사하고 부모님을 생각하고 덕을기리며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는 날이다. 오늘 공연을 하는 ‘더 노리’를 통해 한국의 고유문화를 함께 어울려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하려 노력하고 있는 공연단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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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어울림 대향연의 밤 행사’의 공연내용으로는 ‘The 노리’ 단원들이 장구를 치며 화합의 의미를 표현하는 ‘앉은반 설장고’, 이대국악과에 재학중인 김진의 연주자의 ‘피리독주’, ‘The 노리’의 놀음으로 천둥치는 소리와 같은 하늘의 소리를 놀이로 표현하는 ‘선반 쇠놀음’, 이연화 오송무용단장의 ‘동승’에 이어 국악 중 유일한 화음악기로 전통적이며 애잔한 소리를 들려주는 ‘생황독주’를 번갈아 가며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는 최근 한류열풍의 주역인 K-Pop댄스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마마무’의 별이빛나는 밤(Starry Night)을 박유진 외 3명이 연주하고, ATEEZ의 Wonderland를 김현주(Intotheworldkpop)가 연주했을때는 관객들 모두가 어깨를 들썩이며 환호하기도 했다.

공연은 숨쉴틈 없이 몰아졌는데 ‘The 노리 청소년 풍물단’은 계속해서 ‘쳇바퀴놀이’라고 하며 버나를 던지며 여러가지 형태를 표현하는 ‘버나놀이’, 12발 상모를 갖고 관객들과 흥을 함께하는 ‘열두발 상모놀이’, 상모를 돌리면서 덩더궁이, 휘몰이 장단에 맞춰 다양한 재주를 선보이는 ‘채상 소고놀이’, 웅장하고 경쾌한 타악장단을 선보이는 ‘모듬북’ 공연을 이어갔다.

오송 어린이 무용단(단장 이연화)에서는 남사당놀이의 하나로서 전통인형극의 하나를 민속적 인형극으로 만들어 어린아이들이 춤을 추는 ‘꼭두각시’를 연주했다.

오송 한울사물놀이의 ‘사물놀이’공연에 이어, 류명순씨의 가야금 연주로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아리랑’을 부르면서 오송전통문화원이 주관한 ‘제 1회 설맞이 어울림 대향연의 밤을 마쳤다.

이날 최종우 원장은 “한국의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아 “이번 행사의 제목으로 쓰인 순수 우리말인 ‘어울림’은 ‘연합하여 잘 어우러지다’라는 뜻을 가졌다. 이번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오송전통문화원의 김호진 부원장, 공연을 담당하시는 이연화 부원장, 유명순 팀장과 보이지않는 곳에서 수고해준 오송문화원 임원과 스태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최 원장은 “우리 오송문화원은 한인동포들의 것이다. 미주에 살고있는 한인 동포들에게 오송전통문화원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바람이 있다면 한국고유의 전통문화를 미 주류 및 타 민족에 알리고 교육하면서 미주 전역에 State 및 National 뮤지엄에 한국관을 상설하고 한국 궁중의상 쇼 및 전통음악을 통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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