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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스턴 총영사관 온라인 개천절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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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경일 함께 기념하며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 다짐… “자랑스런 대한민국, 뿌듯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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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가 개천절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은 단기 4353년 개천절을 맞이해 온라인 국경일 행사를 지난 3일(토) 개최했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운 가운데 한국을 알리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온라인 개천절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더불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인터뷰 영상, 미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한국,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과 진 우 텍사스 주 하원의원, 송철호 울산 시장의 인터뷰 영상이 방영됐다.

주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는 "한국과 미국은 1882년 수교 이후 1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그 어떤 국가 관계보다 끈끈한 우정과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한국은 텍사스에 있어서도 다섯 번째 교역 대상국으로 성장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협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전쟁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 인사, 그리고 심화된 한미동맹을 통한 세계안보 및 경제협력, 문화 교류 등에 대해 전했다.

또 안 총영사는 "텍사스의 15만 명을 비롯한 미국 전역의 250만 명 한인 커뮤니티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진 우 텍사스 주 하원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 사회는 휴스턴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텍사스 지역 사회와 미국 전체에서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 시장은 "울산과 휴스턴의 인연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두 도시는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닮은 점이 많다. 경제 중심이며 젊고 역동적인 면이 특히 닮았다"며 "휴스턴은 에너지 넘치는 면이 인상적이고 두 도시가 돈독한 우정과 좋은 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이 영상을 통해 개천절 행사 축사를 전하고 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이 영상을 통해 개천절 행사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휴스턴 시를 대표해 대한민국의 국경일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한 뒤 "자매도시로서 울산과 휴스턴의 우정이 지속되고, 세계 에너지 도시 파트너십에서도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터너 시장은 "한인사회는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문화를 자랑하며, 휴스턴 시의 문화적 구조에서 필수불가결한 구성요소"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를 지지하며, 휴스턴과 한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한 번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 개천절 행사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온라인 개천절 행사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 영상과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들의 인터뷰는 한인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John B. Jackson씨는 주휴스턴총영사관이 전해준 마스크를 보이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한국전에서 형을 잃은 Richard L. Halferty 씨는 "제 가족의 피는 한국인의 피와 섞여 있다. 그래서 내 마음속 깊이 나는 한국인 것이다"고 전했다.

또 두 형과 자신, 그리고 아들 모두 한국에서 복무한 David Velaco 씨는 "우리는 한국이란 나라와 마치 가족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개천절을 기념하며 감개무량함을 느낀다"고 했고, 한국인 어머니를 둔 Jacey Jetton 씨는 "저는 저의 한국적 배경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한국 사회가 4,000년이 넘는 역사를 기념하는 것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휴스턴 심포니 첼로 연주자 찰스 서 씨가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연주했고, 전통 한국 악기 연주자인 가민씨가 '중모리 블루스' 등의 퓨전 국악 공연을 펼쳤다. 이어 코로나 극복 기원 국기원 태권도 시범 영상이 상영되며,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한인사회에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휴스턴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웠던 카트리나 씨는 목포에서의 생활을 한국어로 전했고, 한국어 수업 학생들도 한국어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텍사스 출신 유명 유튜버 올리버 쌤 씨도 인터뷰를 통해 "단군 신화를 통해 한국인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 개천절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개천절 영상 댓글에서 한 한인동포는 "훌륭한 국경일 행사 컨텐츠를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모습에 뿌뜻함을 느낀다"며 주최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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