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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그때와 지금> “마사지 팔러 자리에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중앙일보 0 605

로얄레인 에메랄드·조필드 교차지점, 불법 마사지 팔러들 대신 자동차 관련 업체들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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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왼쪽사진) 2019년 2월말, 로얄레인 에머랄드 스트릿과 조필드 로드 교차지점에서 간판을 내걸고 영업했던 마사지 팔러 업소들이 당국의 ‘철퇴’를 맞고 사라졌다. (오른쪽 사진) 그 후 자동차 정비소, 중고차 판매소, 단열재 업체 등이 그 자리에서 성업 중이다. 


로얄레인 한인타운 후미진 곳. 에메랄드 스트릿(Emerald St.)과 조필드 로드(Joe Field Rd.)가 교차하는 지점은 한 때 불법 성매매 마사지 팔러들이 일종의 ‘집장촌’을 이루는 곳이었다.


후미진 곳이어서 로얄레인 대로변에서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한인들 마음속엔 늘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은 불법 마사지 팔러들 대신 자동차 정비소, 중고차 판매소, 단열재(insulation) 업체 등이 들어섰다.


불법 마사지 팔러들이 사라진 때는 지난 2019년 2월말이다. 자스민(Jasmine), 패션 엑스(Passion X), 차밍(Charming, 또는 블루스타) 등의 간판을 내걸고 영업해오던 업소들이 당국의 ‘철퇴’를 맞은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불법 마사지 팔러들이 한인타운에서 정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한인들 사이에 일었다.


그 일 이후 한인타운 내에서 불법 매춘을 일삼는 업소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버젓이 간판을 내걸고 영업하는 업소들은 그렇다.


달라스경찰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데이빗 김(David Kim) 경관은 본지 인터뷰에서 “그 때 에메럴드 스트릿 불법 마사지 팔러들이 단속에 걸린 후 한인타운에서 대놓고 불법 영업을 하는 업소들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몇몇 불법 게임방이 한인타운 내에서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법 마사지 팔러가 있던 자리에서 프로 오토 픽스(Pro Auto Fix)라는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는 모하메드 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여기서 정비소를 운영한 지 1년 반이 됐다”며 “예전에는 이 자리에 마사지 팔러들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지금은 불법 업소들이 사라져 동네가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달라스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한인 원로 정모씨는 “한참 잊고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에메랄드 스트릿 불법 마사지 팔러들이 모두 사라졌다”며 “불법 게임방 등, 여전히 한인타운에 불법 비즈니스가 많은 것으로 안다. 이들도 하루 빨리 정리돼야 하지 않겠나”며 소감을 밝혔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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