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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사] 달라스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중앙일보 0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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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 고통의 시간으로 기억될 202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2021년이 한없이 기대되면서도, 2020년 한 해 동안 가혹한 시간의 터널을 지나온 만큼 마음 한 편이 무거운 게 사실입니다.

새해 새아침이 되면 늘 새로움을 꿈꿨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지구촌 모두에게 평범한 일상이 주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평범함을 꿈꾸는 새해’, 2021년이 여느 새해보다 더욱 특별한 첫 번째 이유입니다.

일상의 행복이 잠시 멈춘 사이, 세상은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식사와 대화예절을 돌아보게 했고, 크고 작은 모임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쇼핑습관과 소비패턴마저 바꾸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인류 생존을 위협한 바이러스에 제동이 걸린 세계화 시대는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1년은 새로운 가치와 질서가 시작하는 해입니다. 세상은 이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고 말합니다. 과거에 갇힌 잠재력은 소멸하고, 관성에 젖은 현실은 외면당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는 경험한 적 없는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2021년이 여느 새해보다 특별한 두 번째 이유입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감은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달라질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고, 관성에 매몰된 오늘을 뒤돌아보게 합니다. 타인에게 손을 내밀고 타인이 내민 손을 붙잡는 공감의 힘을 믿습니다. 달라스 한인사회가 그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는 게 바로 ‘공감’입니다.

2021년, 넓고 긴 안목으로 함께 고민하고 깊이 생각하고 같이 헤쳐 나가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일상의 행복과 변화의 유연함과 공감의 힘이 가득한 신축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달라스 한인동포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 모든 일들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달라스 한인회 /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회장 유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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