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금연칼럼] 퀴퀴하게 찌든 담배 냄새, 이제 그만!

중앙일보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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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 청소와 소독의 일상을 반복하는 요즈음, 특히 흡연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에는 집 냄새를 깨끗하고 상쾌하게 유지하는 것도 집 청소의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 담배 연기는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연기 속의 미세한 입자들과 독소 성분들은 공기 중에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담배의 잔존 연기는 먼지와 섞여서 표면에 가라앉는다. 연기는 패넬과 벽의 미세한 공간으로도 침투한다. 청소 전문가는 아니어도 다음의 몇 가지 방법은 곳곳에 찌든 담배 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 베이킹소다
소파, 카펫, 커튼 및 기타 천 제품이나 속이 채워져 있는 물건들은 담배 연기가 잘 스며들고 냄새가 지속해서 남아있게 된다. 베이킹소다는 나쁜 냄새를 흡수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이킹소다를 담배 냄새가 밴 부위에 뿌리고 몇 시간 동안 그대로 둔 다음 진공청소기로 베이킹소다를 제거한다. 담배 냄새가 천 안에 깊숙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 2컵에 베이킹소다 1/8 컵을 넣어서 녹인 다음, 레몬액 1/2컵을 첨가한 후 빈 스프레이 통에 넣는다. 이 용액을 흔든 후 뿌리면 나만의 천연 공기 청정 스프레이가 된다. 짜고 남은 레몬은 버리지 말고 아래의 청소용 식초 용액 제조를 위해 남겨둔다.

2. 식초
백 식초는 또 다른 무독성 냄새 중화제이다. 식초 냄새가 그리 기분 좋은 냄새는 아니지만, 옷에 배인 담배 냄새를 제거하는 데는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식초 활용 방법은, 끓는 물통에 백 식초 한 컵을 넣은 후 냄새가 밴 옷을 그 위에 걸어놓는다. 식초물 증기는 옷에 밴 악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이킹소다에 쓰고 남은 레몬 껍질을 식초물에 넣으면 옷에 증기를 쐬는 동안 좋은 냄새가 풍기게 된다.


3. 갈은 커피나 차
커피에는 질소가 들어있다. 질소 성분은 탄소의 능력을 높여 공기 중의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먼저, 내린 커피 찌꺼기를 말리거나 커피 가루를 준비한다. 마른 커피 가루를 작은 주머니에 넣고 냄새 문제가 있는 집안 장소에 두고 새로운 커피 가루로 가끔 교체한다. 혹시 커피 대신 차를 마신다면, 사용한 티백을 말린 후 뚜껑이 없는 용기에 넣은 다음 방안에 두는 것도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위와 같은 방법들은 원치 않은 냄새를 제거하고 집 냄새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이다. 그러나 흡연자가 실내에서 여전히 담배를 피운다면 이 방법을 정기적으로 계속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담배 연기는 탄력적이어서 거의 모든 것에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기는 아파트 바닥과 환기 시스템을 통해서도 이동될 수 있다. 그러니 담배 냄새 제거의 장기적인 해결책은 문제 원인인 흡연에 “금연”이라는 태클을 거는 것이다.

4. 금연
금연은 힘든 과정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담배를 끊는 것이 내 주위 모든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퀴퀴한 냄새가 아닌 상쾌한 냄새가 나는 집으로 바꿀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만약 담배 없는 삶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ASQ 한인금연센터 1-800-556-5564번으로 전화하거나 www.asq-korean.org의 무료 금연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ASQ 한인금연센터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으로 2012년 이후부터 15,000명이 넘는 흡연자와 흡연자 가족, 친구에게 도움을 주었다. ASQ 카운슬러는 한국어로 상담을 제공하고, 자격이 되는 흡연자에게는 무료 니코틴 패치도 제공된다.

흡연자의 금연을 돕고 싶은 가족이나 친구도 ASQ 한인금연센터, 1-800-556-5564로 연락하면 금연을 돕는 방법에 관한 유용한 정보 자료와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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